2025년 한국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EV) 중심으로 대규모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 전기차 보급 확대, 배터리 기술 발전, 글로벌 수요 변화 등의 요인이 자동차 생산량과 브랜드별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르노코리아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줄이는 대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한국 자동차 브랜드별 생산량과 주요 전략을 비교 분석하며, 산업 전반의 흐름을 데이터 기반으로 살펴본다.
1. 2025년 한국 자동차 산업 주요 변화
2025년 한국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몇 가지 핵심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 전기차 생산 비중 확대: 2025년에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중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내연기관 차량 생산 축소: 유럽연합(EU)과 북미 시장의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내연기관 모델의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
- 해외 생산 증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현지 공장을 확충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 배터리 및 전장 부품 수요 확대: 전기차 생산 증가로 인해 배터리 및 전장 부품 공급망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 2025년 한국 자동차 브랜드별 예상 생산량
각 브랜드별 2025년 예상 생산량을 정리한 데이터는 다음과 같다.
| 브랜드 | 총 예상 생산량 | 전기차 생산량 | 주요 생산 모델 |
|---|---|---|---|
| 현대자동차 | 460만 대 | 230만 대 | 아이오닉 5, 6, 7 / GV70 EV / GV90 EV |
| 기아 | 375만 대 | 210만 대 | EV3, EV4, EV6, EV9 |
| KG모빌리티 | 18만 대 | 9만 대 | 토레스 EVX / 신형 전기 SUV |
| 르노코리아 | 13만 대 | 7만 대 |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 |
3. 현대자동차: 2025년 총 460만 대 생산, 전기차 230만 대 돌파
현대자동차는 2025년 총 46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 생산: 울산 공장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에 이어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며,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GV70 EV, GV90 EV 등)도 국내 공장에서 생산량이 증가할 예정이다.
▶ 해외 생산: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유럽(체코, 슬로바키아) 공장의 전기차 생산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4. 기아: 2025년 총 375만 대 생산, 전기차 210만 대 목표
기아는 2025년 총 37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며, 전기차 생산량을 210만 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 국내 생산: 화성 공장에서 대형 전기 SUV ‘EV9’이 본격적으로 양산되며, 소형 전기 SUV ‘EV3’ 및 중형 전기 SUV ‘EV4’도 새롭게 추가된다.
▶ 해외 생산: 기아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EV6 및 EV9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 및 인도 공장에서도 전기차 생산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5. KG모빌리티: 전기 SUV 중심으로 18만 대 생산
KG모빌리티는 2025년 전기 SUV 모델 중심으로 18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 국내 생산: 평택 공장에서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양산되며, 추가적인 전기 SUV 모델도 개발 중이다.
▶ 해외 생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조립 생산(CKD) 방식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동남아 및 남미 시장에서도 전기 SUV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6.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생산량 13만 대
르노코리아는 2025년 친환경차 생산량을 13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 국내 생산: 부산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 생산 비중을 높이며, 유럽 시장을 겨냥한 친환경차 수출을 늘릴 예정이다.
7. 2025년 한국 자동차 산업 데이터 분석
- 전기차 생산 비율 증가: 2024년 50% 수준이었던 전기차 비율이 2025년에는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내연기관 차량 감소: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내연기관 모델 생산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 해외 생산 증가: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맞춰, 각 브랜드들은 현지 공장을 활용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기차 생산 증가에 따라 국내외 배터리 생산 공장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배터리 재활용 및 친환경 배터리 기술 개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8. 결론: 2025년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전망
2025년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은 전기차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30만 대, 21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하며,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도 전기 SUV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배터리 기술 발전, 충전 인프라 확충, 친환경 차량 생산 등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핵심 이슈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5년은 이러한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